이요원이 SBS 새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을 통해 편의점직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SBS 수목드라마 ‘싸인’ 후속으로 3월 방송되는 드라마 ‘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1년 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서 복귀한 이요원은 극중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송이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월 초 모 편의점에서 진행된 타이틀 예고촬영에서 이요원은 여왕의상 대신 편한 편의점 의상을 입고 들어섰고, 조현재와 배수빈, 서지혜, 정일우, 남규리 등도 각각의 캐릭터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입고서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신비하면서도 묘한 표정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를 이어갔다.
당시 일요일 늦은 저녁에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촬영지인 연희동에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드라마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촬영장을 지휘한 조연출 이정흠 PD는 “이번 드라마 예고편은 신비에 쌓인 드라마 주인공들의 관계를 짧고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드라마 ‘49일’은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서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 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쳐 이번에 연출자로 첫발을 내디딘 조영광 PD의 작품이다.
bong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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