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巨人 2군에 한 점 차 신승…이범호 3출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2.18 15: 41

부진한 공격끝에 한 점차 승리
 
KIA 타이거즈가 부진한 공세에도 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KIA는 18일 미야자키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2군과의 경기에서 8안타 7사사구를 얻어 3-2로 승리했다.
 
투수들은 양현종과 트레비스의 호투에 힘입어 요미우리 타선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거인 타선의 예봉을 꺾었다. 5회 등판한 김희걸이 6회 3안타를 맞고 한 점을 내주었고 7회 곽정철이 솔로홀런을 맞았다. 박경태와 손영민이 8회부터 이어 던지며 추가실점을 막고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그러나 호투를 펼친 투수진에 비해 타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모두 8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어냈으나 결정타가 나오지 않아 3득점에 그친 것. 
 
2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IA는 3회초 이용규의 볼넷, 신종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상현의 병살타로 한 점을 뽑았다.
1-1로 팽팽한 7회초 공격 1사만루에서는 최훈락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형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한 점을 보태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찬스에서 화끈한 타격이 나오지 않았다. 비록 2군이지만 위기에서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운 요미우리 투수들에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1안타와 2사사구를 얻어냈다. 8번 박기남이 2안타를 날렸고 신종길, 김선빈, 김다원 등이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허리통증이 있는 최희섭은 출전하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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