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만든 블루레이 콘서트 영상물이 독일 국제포럼 디자인 공모전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했다.

서태지컴퍼니는 지난해 2월에 출시된 서태지 심포니 리미티드 디럭서 패키지가 최근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Communication Design Award) 2011’ 프린트 미디어 및 프로덕트 디자인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올해 총 26개국에서 861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수상작은 오는 4월부터 온라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플랫폼 중 하나인 IF 웹사이트에도 영구 게재된다.
서태지심포니 리미티드 디럭스 패키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블루레이 콘서트 영상물로 제작기간만 1년 6개월이 들어간 대작이다.
또 패키지에 수록된 서태지심포니는 록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4만5천 명을 동원한 흥행 공연이었으며, 한국 뮤지션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된 공연영상물 ‘서태지심포니’를 통해 2주간 1만 5천여명을 극장에 불러모으기도 한 작품이다.
2008년 9월 27일 공연 이후 1년 6개월의 작업을 거친 이 패키지는 지난해 2월 19일 출시됐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투여된 결과이며, 항상 새로운 시도와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서태지의 신념과 철학이 반영된 것”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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