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아이유 '3단고음' 도전 '이보다 더 망가질 순 없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18 16: 16

김현주가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 4회 방송분에서 3단 고음 아이유의 '좋은날'에 도전한다.
 
하지만 기존 노래와는 달리 빈틈 많은 몸치 동작들과 '고음불가' 노래실력이 더해진 빈틈 재벌녀 한정원이 펼치는 '요절복통' 버전이다.

극 중 한정원(김현주)은 출판사 재벌가 딸이지만 일에 목숨을 걸고 성공에 대한 욕망도 큰 워커홀릭 캐릭터. 빈틈 많고 얼렁뚱땅 성격이지만, 자신의 일인 출판 편집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출중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한정원은 자신이 기획하고 편집한 책의 '저자와의 만남'을 가지던 중, 오래 기다리던 독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며 이탈하는 모습을 보고는 마이크를 잡아채서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특히 한정원은 춤과 노래에는 소질이 없는 몸치, 박치,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사력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고음불가'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게다가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손을 아래위로 흔들며 아무렇게나 만든 정체불명의 몸놀림까지 선보이는 등 '발칙한' 댄스 퍼레이드를 완성해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소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해왔던 김현주였던 터라 음치처럼 노래를 못하는 '고음불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했다는 후문. '빽빽'거리는 듯 음정박자가 서로 부조화를 이루는 김현주의 신들린 연기에 촬영스태프들은 억지로 웃음을 참아내며 촬영을 끝마쳤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김현주가 노도철 PD의 권유로 아이유의 '좋은날'에 도전했다"며 "노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현주지만, 한정원에 100% 빙의된 채 완벽하게 '고음불가'에 몸치, 박치 댄스퍼레이드를 펼쳐냈다. 앞으로도 김현주의 유쾌한 변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을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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