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8'(이하 막영애)의 주인공 영애가 하루에 두 번씩이나 코피를 쏟으며 ‘코피종결자’에 등극한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보 촬영을 한 지 일주일 만에 길 한가운데서 쌍코피를 쏟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된 것. 영애의 굴욕담은 18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영애는 웨딩 화보 촬영장에서 동건과 크게 다툰 뒤 냉전모드에 들어가지만 동건과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패닉 상태에 빠진다. “업무에 전념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라”는 친구의 말에 회사 일에 몰두해보지만, 거래처에서 간판을 떼려다가 넘어져 코피를 쏟고 회식 자리에서 술 취한 사장에게 헤드락을 당해 쌍코피를 쏟는 등 굴욕만 계속된다고.

tvN 관계자는 “오랜만에 등장한 영애의 ‘막돼먹은’ 장면이라 시청자들도 박장대소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애인과 냉전 중에 직장 일과 인간관계마저 잘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잘 표현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주인공 영애 역의 김현숙은 사다리 위에서 넘어지는 장면과 회식 자리에서 직장 상사에게 헤드락을 당하는 장면 모두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8번째 시즌에 이르는 동안 파렴치한을 퇴치하는 리얼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몸 연기를 자주 선보여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는 평을 받아왔다.
한편 영애의 우여곡절 결혼준비가 흥미를 더해가면서 '막영애' 시청률도 순항중이다. 지난 11일 방영된 9회 시청률은 1.62%, 최고시청률 2.20%(이상 AGB닐슨, 케이블시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도 3주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issu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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