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 3이닝 무실점' 넥센 홍백전 0-0 무승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2.18 18: 03

좌완 에이스감 금민철(25)과 우완 유망주 김성현(22)의 호투 속에 주포로 기대를 모은 코리 알드리지(32)의 무안타 3삼진이 아쉬웠다. 미국 플로리다서 전지훈련 중인 넥센 히어로즈의 홍백전이 0-0으로 끝났다.
 
넥센은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서 열린 홍백전서 9회까지 0-0으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특히 홍팀 선발투수로 등판한 금민철은 3이닝 2피안타(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11시즌을 향한 가능성을 밝혔다. 39개의 공을 던졌지만 사사구는 없었다.

 
백팀 선발로 나선 김성현 또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특히 김성현은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구위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타선에서는 알드리지의 무안타가 아쉬웠다. 결막염 증세로 전지훈련지서 고역을 겪고 있는 알드리지는 백팀의 4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홍팀에서는 2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김민우가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보여줬고 백팀서는 베테랑 이숭용과 포수 허준이 나란히 2안타씩을 뽑아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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