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수수하고 소박한 스타일로 편하면서도 패셔너블한 것을 바라는 여성들의 로망을 담은 패션, 그것이 바로 프렌치 시크이다. 프렌치 시크 룩은 마음가짐을 가볍게 하는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특히나 간절기 룩으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들로만 가볍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프렌치 시크 룩의 포인트! 어딘가 무겁고 화려한 레이어링은 이제 그만두고, 이번에는 파리지엔의 프렌치 시크 룩으로 상큼한 봄을 맞자.
★ 올 어바웃 블랙!


프랑스하면 흑백 영화의 블랙 이미지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인지 블랙이 프렌치 시크 룩의 대표적인 컬러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올 블랙 룩에 스트라이프 셔츠, 그리고 블랙 플랫슈즈로 스타일링을 하면 누구나 쉽게 프렌치 시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뉴욕 감성의 여성복 모조에스핀의 블랙 재킷은 버튼에 골드 자수가 일자로 있고, 어깨 부분이 다른 소재로 강조되어 기본 재킷으로 멋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프렌치들이 사랑한 아이템인 스키니 팬츠, 레깅스와 블랙컬러의 플랫슈즈는 프렌치 스트릿 패션에서 눈에 띄는 아이템이다. 스웨이드, 에나멜, 소가죽, 새틴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블랙컬러의 플랫슈즈는 프렌치 시크 룩을 원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마지막으로 블랙 컬러의 빅 사이즈 백을 들어 가벼운 프렌치 룩을 완성해보자. 백의 바디 전체에 그려진 게스의 시그니처 'G'로고가 특징인 게스 핸드백의 '살루트'는 단조로운 백에 두툼한 버클 장식과 반짝이는 은색컬러로 로고에 포인트를 준다.
★ 프렌치? 트렌치! (French? Trench!)

트렌치코트는 특별히 차려 입지 않아도 그 자체로 멋이 흘러, 프랑스인의 자연스러운 삶과 멋을 의미하는 프렌치 시크 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봄 간절기 역시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트렌치코트다. 일반적으로 입는 기본형에서 탈피해 트랜스포머가 가능한 디자인과 2010년 F/W 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았던 케이프 스타일의 트렌치코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톤 다운된 블루 컬러의 올리브데올리브 트렌치코트는 새로운 컬러로 신선함을 주며, 재킷과 베스트로 분리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기본에 충실하며, 멋스럽게 케이프와 믹스한 것이 특징인 주크의 케이프형 트렌치코트는 스타일리시할 뿐 아니라 핏에서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컬러감과 디자인이 강조된 트렌치코트를 선택 시 슈즈와 액세서리는 가볍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여성 구두는 너무 페미닌해 구두보단 워커를 선택해 세련된 믹스 앤 매치 룩을 완성하자.
스터드 디테일의 워커힐은 어느 옷이든 스타일리시하게 만든다. 꼭 트렌치코트가 아니더라도 프렌치 시크 룩을 완성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레오퍼드 프린트 또는 버클장식 포인트의 화려한 백으로 힘을 싣는다면 완벽한 시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올리브데올리브, 주크, 바바라, 게스핸드백, 모조에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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