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버팔로스 감독이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에게 설욕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19일 오카다 감독이 이승엽을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 뿐만 아니라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승엽은 지난 5년간 요미우리에서 뛰었다. 막판 요미우리에서 푸대접을 받았던 이승엽에게는 복잡한 심정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노쓰케 등 절친한 동료들과의 재회는 반갑다. 그러나 힘겨움을 안겨준 요미우리라는 이중성도 있다.
더욱이 오릭스에서 재기를 노리는 이승엽으로서는 절대 밀려서는 안되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오카다 감독은 "본인도 처음부터 나올 것으로 생각한 것 같아 묻지도 않았다"며 "요미우리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엽이 22일 요미우리전에서 설욕의 한 방을 터트릴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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