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포대서 '6강 기원 입수식'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9 16: 22

"가자 가자 6강으로".
올 시즌 6강 진출을 노리는 강원 FC가 하얀 눈으로 덮힌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서 6강 진출을 염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입수식을 가졌다.
김원동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순호 감독과 선수들, 강원 FC 팬클럽인 나르샤 회원들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서 6강 진출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번 고사는 팬 클럽 나르샤가 주축이 돼 기획했다. 돼지 머리 오른쪽에 축구공이 놓여 있는 점이 다른 고사상과는 달랐다. 나르샤 회원은 "동해 바다 용왕님께 고합니다. 올 시즌에는 강원 FC가 6강에 들도록 도와주십시오"라며 고사문을 힘차게 낭독했다.
주장 정경호는 "강원도 도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고사가 끝나자 선수들은 가벼운 PT 체초로 몸을 푼 후 우렁찬 함성과 함께 바다속으로 일제히 뛰어 들었다. 김원동 대표 이사 역시 선수들과 함께 바다로 뛰어 들어 구단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강원 FC는 오후 4시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2011 강원 FC 팬 미팅 및 유니폼 발표회를 갖았다. 강원 FC는 올 시즌 미즈노(주 덕화스포츠)와 공식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ball@osen.co.kr
<사진> 강릉=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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