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승부처서 득점이 나온 것도 좋았지만, 상대 공격에 맞서 수비를 해준 선수들이 무엇보다 잘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19점을 기록한 문태종의 활약에 힘입어 78-70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30승 13패를 기록, 선두 부산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또한 모비스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세를 점하게 됐다. 모비스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모비스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팀이라 여태까지 고전했다. 최근 하루 걸러 경기하는 상황에서 상대와 몸을 부딪혀가며 발로 뛰는 농구해줘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요한 승부처서 득점이 나온 것도 좋았지만 상대 공격에 맞서 수비를 해준 선수들이 무엇보다 잘했다"며 "70점을 줬지만 공격보다는 수비한 선수들에게 더욱 높은 점수를 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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