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4쿼터 사나이 별명은 동료들 덕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19 17: 16

"4쿼터의 사나이라 불리는 것을 들었는데 동료들이 4쿼터에 나를 찾고 살려주는 패스를 해줘서 그렇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19점을 기록한 문태종의 활약에 힘입어 74-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30승 13패를 기록, 선두 부산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또한 모비스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세를 점하게 됐다. 모비스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문태종은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4쿼터에만 14득점을 성공시키며, 총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문태종은 "4쿼터의 사나이라 불리는 것을 들었다.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나지만 동료들이 4쿼터에 나를 찾고 살려주는 패스를 해줘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전자랜드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팀원들 전원이 열심히 하고 있고, 우승이라는 목표가 얼마나 가까운지 깨달아서다. 그 목표를 인식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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