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니치에 1-11 대패…작은 이승호만 무실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2.19 17: 36

SK 와이번스가 무참하게 패했다.
SK는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 연습경기에서 1-11로 대패했다.
이로써 SK는 연습경기 3연승을 마감했다. 고치 캠프에서 두 번의 연습경기를 이겼던 SK는 지난 17일 니혼햄전에서는 6회 1-0 강우 콜드승를 거둔 바 있다.

SK는 8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두 번이나 홈에서 태그아웃된 것이 이날 경기의 흐름을 끊어놓았다. 2회 1사 만루 김성현의 우익수 플라이 때 최정이 홈에서 태그아웃됐고 3회 박정권의 우전안타 때 정진기가 홈으로 뛰어들다 역시 아웃 선언을 받았다. 0-11로 사실상 승부가 기운 9회 겨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송은범은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시작했다. 그러나 2회와 3회 적시타를 맞는 등 4피안타 2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직구는 147km까지 찍었다. 4회 나온 큰 이승호는 1이닝 동안 솔로포 포함 2탈삼진 1실점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전준호는 1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맞아 5피안타 6실점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그나마 작은 이승호가 2이닝을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마무리 정대현도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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