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수잔 서랜든 탁구 선생 이수연 '눈길'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2.19 19: 25

할리우드 스타들이 탁구를 배우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선생님이 있다?!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탁구 선생님 이수연이 19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탁구 강습 비법을 공개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과장된 동작과 소리로 시선을 잡은 이수연은 94년 주니어 국가 대표, 전국체전 개인 단식 1위를 했던 실력파다.

이수연은 2007년 미국에 간 첫 해에 US 오픈 1위, 켄터베리, 센디 에고 킬러스핀 등 미국 전역 탁구 오픈 1위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수잔 서랜든의 초대로 유명 탁구 클럽에서 시범을 보이고 여러 방송에 소개된 뒤 미국의 유명한 토크 쇼인 '제이레노쇼'에도 출연했다.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프로 탁구 선수이자 수잔 서랜든, 멜깁슨, 제이미 폭스, 올리버 스톤 감독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탁구 선생님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수많은 미국 탁구 선수들을 제치고 한국인인 자신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탁구 선수로 만들어 준 강습법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연은 첫 번째 강습 법에서 연예인 패널들의 자세부터 교정해 줬다. 탁구는 계속 뛰고 공에 집중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기본자세만 잘 잡아도 몸 라인이 매끄러워 진다는 것이다. 또 즐겁게 탁구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즐길 수 있는 스텝법을 알려줘 흥미를 유발했다.
가장 큰 핵심은 정확한 자세도 중요하지만 공을 맞추는 타이밍과 감각 잡는 것이라며 무조건 공을 받아 치는 연습도 강조했다.
 
사실 이수연이 미국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는 탁구 선수로서 한국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나 실업팀에서 생활하면서 실력차이를 실감하고 탁구를 그만 두기 위해 미국으로 갔던 것이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탁구 대회에 참가했다가 결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탁구를 진심으로 즐기게 되며 다시 탁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수연은 미국에서 활동하며 탁구를 알리는 것에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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