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이준, 무대서 추락… 퍼포먼스라고?

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아찔한 낙마사고를 당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지만 알고보니 퍼포먼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은 1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음악 축제 MTV-Daum 뮤직 페스트에 참여하던 도중 1m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준은 십자 모양의 무대 끝에서 관객석을 향해 양팔을 쭉 벌리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균형을 잃고 무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준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추스른 후 다시 무대에 올랐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알고보니 이는 행사 측과 조율한 일종의 퍼포먼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의 상태 역시 양호하다.

한편 이준은 앞서 최근 갑작스러운 구토증세 등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달팽이관 이상 진단을 받아 정밀검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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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