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 대표 차출시 우선 고려사항은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19 22: 51

국민 대다수가 축구 국가대표팀 차출을 하는데 있어 가장 고려할 사항으로 '경기에서의 승리'를 뽑았다.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전 국가대표 주장인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에 복귀한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하게 됐고, 차두리(31, 셀틱)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약 1달간, 이청용(23, 볼튼)은 무릎에 타박상을 입은 바 있다.
특히 박지성의 경우 '부상에 대한 염려'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유 중 하나로 밝혀져 국가대표 차출에 논란이 불거졌다. 게다가 차두리와 이청용이 부상을 당했음에도 아시안컵 직후에 열린 터키와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라가면서 차출 논란이 혹사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19일 tvN의 '백지연의 끝장 토론'에서는 축구 국가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여러 사항에 대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가졌다. 그 중 '국가대표에 선수들을 차출할 때 고려할 사항'에 대한 조사서 43%의 응답자가 "모든 경기에서의 승리다"고 답했다. 반면 26.6%의 응답자만이 선수들의 보호를 고려해서 차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박지성·차두리·이청용의 계속된 부상에 따른 일부 팬들의 반응과 다른 모습이었다. 일부 팬들은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이 성인 대표팀에서의 차출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이차만 전 국가대표 감독과 전 국가대표 선수인 김병지와 유상철, 김대길 KBS N 해설위원, 이보상 베스트일레븐 편집인 등이 국가대표 차출과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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