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독일로 이적한 뒤 2경기 연속 출전했다.
구자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당초 선발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됐던 구자철은 1-2로 뒤지던 후반 35분 얀 폴락을 대신해 교체 출전해 10분가량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적극적인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이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8분 파트릭 헬메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3분 슈테판 라이징어, 후반 24분 파피스 뎀바 시세에게 연속속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는 지난달 29일 도르트문트전부터 4연패의 수렁에 빠져 강등권(16~18위) 추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5승 8무 10패로 승점 23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발랑시엔의 남태희(20)는 20일 새벽 프랑스 캉 미셸 도르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리그 1 SM캉과 원정 경기에 독감으로 결장했다.
발랑시엔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자민 니베트와 삼부 야타바레에게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그리고리 푸졸과 스티븐 란길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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