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2011년 개봉작 중 첫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묘년 대박을 일으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월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개봉 24일 만인 2월 19일, 12만 8021명을 추가로 동원하면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403만 5054명.
이에 앞서 ‘조선명탐정’은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올해 가장 빠른 속도인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14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2011년 첫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정조 16년, 공납비리에 얽힌 의문의 사건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명탐정과 동료 개장수의 활약을 그린 코믹 탐정극.
설 연휴 쟁쟁한 경쟁작을 꺾고 흥행가도를 달린 ‘조선명탐정’은 그동안 진지한 연기를 주로 펼쳤던 ‘연기본좌’ 김명민의 코믹연기 변신과 김명민-오달수의 콤비 플레이, 청순의 대명사 한지민의 팜므파탈 변신 등이 영화 속 큰 볼거리로 작용하면서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으로 생애 첫 400만 돌파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전에 영화 ‘리턴’ ‘무방비도시’ ‘내 사랑 내 곁에’ ‘파괴된 사나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조선명탐정’이 처음이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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