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아사다, 4대륙선수권서 시즌 최고 연기"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0 10: 25

순위보다는 가능성에 주목한 것일까.
일본 피겨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1)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서 일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0일 아사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의 회전 수 부족으로 감점을 받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사다가 지난 19일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3.41점이 최근 국제대회 점수보다 13.31점이나 많다는 데 주목했다.
아사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 안도 미키(66.58점)에 3.17점이 뒤진 2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아사다가 세계선수권을 위해 2년 만에 준비하고 있는 연속 3회전 점프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그 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안무도 매끄러웠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아사다는 "점프는 안정이 됐다. 아직 기복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큰 점프를 한 번에 교정하는 것은 어렵다. 오늘 연기에서는 점프 외에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1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곽민정(17, 군포수리고)은 쇼트프로그램에서 50.4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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