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신임 FC 서울 감독의 데뷔전이 오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아인(UAE)전으로 결정됐다.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 바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리위자야와 알 아인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알 아인이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아인은 서울이 속한 F조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결정된 ACL 조별리그 편성 결과 서울은 항저우 그린타운(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및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오는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한 바 있다.

대진 추첨서 플레이오프를 거친 팀과 원정경기로 1차전을 치르게 됐던 서울은 알 아인의 셰이크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서울은 시즌 첫 경기부터 이동 시간만 10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UAE 원정을 치르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알 아인전을 치르고 귀국하면 2일을 쉰 뒤 6일 수원과 K리그 개막전을 갖는 일정이라 초반부터 선수 운용을 놓고 고심하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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