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김호철, "분명 우리에게도 기회 올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20 15: 26

"분명 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천안 현대캐티팔 스카이워커스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경기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세트 스코어 0-3(20-25 15-25 23-25)으로 패했다.
김호철 현대 캐피탈 감독은 "아쉬운 점이 많은 경기였지만 남은 시즌을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하겠다"면서 "반대로 생각하면 달라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서브 리시브가 잘 안되는 것이다"면서 "센터진을 이용하지 못하는 공격이 계속되면서 자꾸 범실이 나온다. 문성민과 소토의 부담감도 늘어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김호철 감독은 담담히 말했다.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았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 김 감독은 "우리에게도 분명히 기회는 올 수 있다"면서 "상대가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치면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철 감독은 "나머지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체력 안배를 위한 경기는 없다.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5라운드서도 무조건 최정예로 경기하겠다"면서 "5라운드 홈에서 열리는 경기서 기필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