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집중력이 더 생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20 15: 37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집중력이 더 생긴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V리그 천안 현대캐티팔 스카이워커스와 경기서 김학민(18득점)-에반(17득점)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7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수비 난조로 승리를 내주며 대한항공과 승차가 더 벌어졌다.

팀내 최다인 1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김학민은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선수들이 집중하는 것 같다"면서 "서브에서도 집중력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약 조절을 통해 경기에 임한 김학민은 "무조건 올라온 볼을 강하게 때린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게 연결된 볼을 잘 처리해야 팀에 보탬이 된다. 그래서 탄력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공격의 핵인 김학민은 "나는 수비에 비해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 시즌 성적이 좋아지면서 개인상 후보에 오른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면 팀에 해가 된다. 팀이 이기면 된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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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학민(왼쪽)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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