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ZE:A, 亞 천여팬 환호 속 첫 팬미팅 '눈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2.20 16: 38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이 1000여명 팬들의 열광 속 첫 공식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제국의 아이들은 20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 코리아에서 컴백에 앞서 첫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이날 팬미팅은 멤버들이 얼만큼 각별하게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무대였다. 마술쇼를 통해 등장한 후 화려하고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Happt ZE:A's Day'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1부는 콘서트 형식, 2부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마젤 토브', '하루종일', '이별 드립' 등은 물론 멤버들이 유닛을 구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민우는 댄스 퍼포먼스를, 준영과 형식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JYJ의 '찾았다'와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구속'을 들려줬다. 태헌, 희철, 케빈은 화려한 자작곡 랩무대를 펼쳤으며 광희, 희철, 시완, 민우는 '걸그룹 댄스 메들리'로 폭소를 자아냈다.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어셔의 'U remind me', 시스코의 'Incomplete' 등의 무대도 선보였고 이 밖에 다양한 개인별 퍼포먼스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함과 정성스러움을 자아냈다. 섹시 댄스, 한층 절도있는 군무, 호소력 짙은 가창력 등으로 보다 성숙한 멤버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또 출시를 앞둔 정규 앨범 미공개 수록곡 2곡을 연달아 선보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객석을 빽빽히 채운 객석을 보고 "이 넓은 곳을 어떻게 다 채울 수가 있냐?"라며 놀라워 했다. 또 "어제도 잠을 잘 못 잤는데 데뷔 때보다 더 긴장된다"라며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과의 대화 도중 케빈의 생일 파티도 함께 열렸고, 감정이 북받친 멤버들은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멤버 준영은 팬들을 향해 "바람피지 말라"며 "한 남자만 사랑해 달라"고 재미있는 구애(?)를 하기도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일본 등 다수의 아시아팬들이 참여했으며 팬층 역시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 나인뮤지스는 이번 팬미팅 현장을 방문, 'No Playboy', 'Ladies' 등의 무대를 꾸미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소속사 선배 박정아 역시 객석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nyc@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