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 엄태웅, '1박2일' 새바람 일으킬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20 18: 01

배우 엄태웅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멤버로 낙점됐다.
'1박2일' 측 관계자와 엄태웅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엄태웅은 최근 ‘1박2일’ 새 멤버로 합류하는 것을 확정짓고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1박2일’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제 6의 멤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었다. 김C가 빠진 후 6인 체제였던 ‘1박2일’은 지난해 MC몽이 병역비리 의혹 사건으로 하차하면서 새 멤버를 찾지 못하고 5인 체제로 방송됐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진출을 앞둔 이승기의 하차 이야기가 오가면서 최고 예능 ‘1박2일’에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다. 결국 이승기는 군입대 전까지 ‘1박2일’에 출연키로 하며 의리를 지켰지만, 새 멤버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여러 배우와 가수들이 ‘1박2일’ 새 멤버에 거론됐지만 모두 후보자일 뿐 ‘1박2일’ 제작진은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결국 배우 엄태웅이 ‘1박2일’의 여섯 번째 멤버로 확정됐다. 그동안 드라마 ‘선덕여왕’과 ‘닥터챔프’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엄포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엄태웅은 간혹 예능프로그램이나 토크쇼에 출연해 위트와 재치를 발휘한 바 있어 ‘1박2일’에서 얼마만큼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1박2일’ 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의 OB 강호동-이수근과 YB 은지원-김종민-이승기로 편을 나눴던 멤버들은 엄태웅의 합류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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