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PD, "엄태웅이 김C 캐릭터? 천만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20 18: 07

'1박2일'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배우 엄태웅에 대해 제작진 역시 호기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오는 25일 녹화를 시작으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제 6의 멤버로 출연한다.
 
연출자 나영석 PD는 20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엄태웅 씨 측과는 지난 해 10월부터 접촉했다"며 "처음에는 엄태웅 씨가 '말도 안 된다'며 고사했지만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면서 마음을 돌려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여러 번 만남을 거듭할수록 궁금해지는 사람이라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막판에는 우리 쪽에서 굉장히 공을 들여 간신히 OK를 받아냈다"고 밝히며 기대를 드러냈다.
 
엄태웅이 새 멤버란 소식이 알려지자 항간에서는 1974년생인 그의 나이로 인해 강호동에 이어 팀내 서열 2위인 점, 배우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 등을 들어 '김C 캐릭터'를 대신하지 않겠느냐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나 PD는 "처음부터 연령대나 캐릭터를 잡아두고 섭외한 것은 아니다. 직업군과 연령대, 방송 이미지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며 "엄태웅 씨에게 김C의 캐릭터를 기대하거나 예상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제작진 쪽에서도 엄태웅 씨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오는 25일 진행될 녹화에 참여해 기존의 멤버들과 첫 여행을 떠난다.
   
한편 엄태웅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남동생으로, 드라마 '마왕', '선덕여왕', '닥터챔프'는 물론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 '핸드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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