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일본서 3만6000 관객 동원..'데뷔도 안했는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2.21 08: 55

슈퍼주니어가 일본 공식 데뷔도 하기 전에 단독콘서트로 3만6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세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3'를 열고 3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본에 공식 데뷔하지 않은 한국 그룹 사상 최다 관객을 집결시켰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서울, 중국 칭다오, 베이징, 난징, 광저우, 태국 방콕, 싱가폴에 이은 공연으로, 슈퍼주니어는 약 3시간동안 ‘쏘리쏘리’, ‘U’, ‘미인아’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 수록곡 무대, 멤버 개별 무대,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 등 유닛 무대까지 총 34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 일본 관객들을 위해 일본어 노래를 특별히 준비, 이특은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의 OST인 히라이켄의 ‘瞳をとじて (히토미오토지테/눈을 감고)’를, 규현은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유키노 하나/눈의 꽃: 18, 20일)’와 오니츠카 치히로의 'infection' (19일)을, 희철과 동해는 SMAP의 히트곡 ‘世界に一つだけの花 (세카이니 히토츠 다케노 하나/세상에 하나 뿐인 꽃)’ 를 불러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서울공연과 마찬가지로 대형 LED, 와이어, 홀로스크린, 레이저빔 등 각종 무대 장치와 화려한 무대연출이 결합된 초대형 콘서트로 펼쳐졌으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공연장 전체를 누비며 일일이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고 하이파이브, 손등 키스 등 친근한 팬 서비스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일 공연 시작 전 열린 기자회견에는 후지TV, TV아사히, 스포츠 니치,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등 일본 주요 매체가 대거 몰려 슈퍼주니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일본 공연을 기념해 16일 출시한 기념음반은 20일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슈퍼주니어는 마닐라, 상하이, 타이페이 등에서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슈퍼쇼3’를 이어갈 예정이다.
 
rinny@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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