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성숙해진 음악성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아이유는 컴백 5일째인 21일 오전까지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몽키3, 엠넷닷컴 등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올킬'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유의 이번 올킬은 오로지 '음악'으로만 승부수를 던진다는 것에 변화와 의미가 있다.
아이유를 '대세'로 올려 놓았던 메가히트곡 '좋은 날'은 '3단 고음'이라는 이슈와 아이유의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 무대 위 안무가 삼촌 팬들의 마음을 자극했다면, 이번 노스텔지어 발라드 '나만 몰랐던 이야기'에서는 피아노 선율에 맞춰 웃음기 없는 슬픈 감성을 전달한다.

전작들을 통해 보여줬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지우고 180도 분위기를 바꿔 한결 여성스럽고 차분해진 스타일로 성숙한 숙녀로 돌아온 아이유는 이번 후속곡 활동에서는 한결 성숙해진 무대매너와 표현력,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에 집중한다. 오로지 목소리와 금방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 등 노래의 감성을 표현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
세 번째 미니앨범 'REAL'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음악적 역량도 인정받았던 아이유의 뮤지션으로의 진검승부라고 할 수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아이유의 음악적 감성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앞으로 아이유가 선보일 음악과 무대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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