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W매치, 포스트시즌에 주목하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21 10: 58

[농구토토] 2010-2011 여자프로농구가 마지막 7라운드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정규리그 5연속 우승을 확정 지었고, 삼성생명은 4시즌 연속 2위에 올랐다. 앞으로 포스트시즌까지 남은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숨 고르기와 kdb생명, 신세계의 치열한 3위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돼 다시 한 번 각 팀의 전력 및 전술을 확인할 시점이 됐다.
▲신한은행-삼성생명, 체력 관리 위한 주전 선수 변화
신한은행은 올 시즌 김단비, 하은주, 김연주 등의 맹활약에 힘입어 12연승까지 질주하며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삼성생명 또한 이종애, 킴벌리 로벌슨, 이미선 등이 팀 승리를 이끌며 2위에 올랐다. 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득점과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는 승리의 관건이 된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재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최대 관심사는 남은 경기에서의 승리보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이다. 양 팀 감독들 또한 순위를 확정 지은 후,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보다는 플레이오프를 위한 체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남은 5~6경기에서 토토팬들은 기존의 전력을 믿기 보다는 달라진 선수 기용과 전술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다면 정규시즌 평균보다 득점대가 낮아지거나 적은 점수차의 접전,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할 수 있다.
▲kdb생명-신세계, 치열한 3위 다툼
kdb생명과 신세계는 올 시즌 여러 차례 공동 3위에 오르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여왔다. 1, 2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두 팀은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3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경기 성적에 따라 1위-4위, 2위-3위가 맞붙어 5전 3선승제로 경기를 하게 된다. 3위에 오르는 팀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보다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지만, 4위는 ‘절대 강자’ 신한은행과 힘겨운 대결을 펼쳐야 한다. 3위에 올라 선전한다면 챔피언 결정전 진출까지도 넘볼 수 있다.
kdb생명은 앞으로 국민은행(24일, 원정), 우리은행(3월 4일, 홈), 신한은행(3월 7일, 원정), 삼성생명(3월 10일, 원정)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세계는 신한은행(23일, 홈), 우리은행(25일, 홈), 국민은행(3월 3일, 원정), 삼성생명(3월 6일, 홈)과 맞붙는다. 그리고 오는 28일(월) 신세계-kdb생명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진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정경기가 많은 kdb생명의 고전이 전망된다. kdb생명은 올 시즌 15승 14패 중 홈 12승 4패, 원정 3승 10패로 원정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신세계는 국민은행에 5승 1패, 우리은행에 6승으로 약팀과의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1,2위가 확정되고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는 시즌 내내 보여준 기존 전력과는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는 점수대를 맞히는 농구토토 W매치의 적중과도 깊은 연관을 맺기 때문에 각 팀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W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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