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from 베를린, 무관이면 어때..백여 팬 환호 '금의환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21 14: 07

배우 현빈이 베를린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오늘(21일) 귀국했다.
현빈은 KE906편을 이용,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등을 통해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은 오전부터 몰려든 백 여명이 넘는 많은 팬들의 환대 속에 등장,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15일 베를린으로 출국한지 6일 만이다.
이날 현빈은 블랙 색상의 아우터에 선글라스와 모자로 최대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지만 우월한 외모를 숨길 순 없었다. 게이트 문이 열리고 현빈이 밖으로 나오자 몰려있던 팬들과 취재진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장내는 순식간에 인산인해가 됐다. 기다리던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엷은 미소와 함께 손짓을 건넨 현빈은 특별한 멘트 없이 신속히 공항을 빠져 나가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타고 빠져나갔다.

현빈은 임수정과 함께 주연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제 61회 베를린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만추'도 포럼 부문에 초청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비록 기대를 모았던 황금곰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베를린 현지에서 기자회견과 갈라 스크리닝, 레드카펫 등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세계적인 영화 관계자들과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빈은 오늘부터 해병대 입대일인 다음달 7일까지 꿀맛 같은 휴식에 들어간다. 지난 달 '시크릿 가든' 종영 이후에도 영화 두 편의 홍보와 CF, 화보 작업, 또 베를린 영화제 참석까지 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해 온 현빈은 비로소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휴식과 입대 준비에 올인할 예정이다.
issu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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