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6번째 구단 광주 FC가 브라질 특급 공격수 2명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했다.
광주 브라질에서 화끈한 공격력으로 주목 받아 온 주앙파울로(23, Joao Paulo da Silva arauujo, 전 브라질 ABC)와 로페즈(23, Vinicius Silva Souto Lopes, 전 스웨덴 BK Hacken)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브라질 주 1부 리그에서 활약한 주앙파울로는 19경기에 출장해 17골을 터트리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빠른 발과 강한 슈팅, 골 결정력까지 완비한 특급 공격수다.

주앙파울로는 같은 해 컵 대회와 리그 3부를 포함해 모두 38골을 기록하는 등 높은 기량으로 포르투갈 페레이라 구단에서 구애를 받아왔으나, 한국 축구에 대한 매력을 느껴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로페즈는 축구황제 호나우두를 배출한 브라질 명문 구단 크루제이루에서 유소년기를 보냈으며 U-20대회에서 경기력을 인정받아 스웨덴 구단으로 스카우트돼 3년간 활약했다.
지난해 15경기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로페즈는 리그에서 선정하는 베스트일레븐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스피드와 개인기·헤딩력이 뛰어나다.
광주는 두 용병 영입이 완료됨에 따라 박기동, 김동섭, 김호남 등 J리거 3인방과 함께 막강한 공격력을 갖춰 팬들의 시즌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중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광주FC는 18일 강진으로 3차 전지훈련을 떠나 마무리 담금질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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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페즈-주앙파울로 / 광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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