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급형 ISG 시스템(A/T) 장착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용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를 경차 수준으로 향상시킨 ‘포르테 ECO PLUS’를 시판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르테 ECO PLUS’에 장착된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차 중에는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고 출발 시에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연비를 대폭 향상시켜주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지상태에서 반드시 기어를 N단으로 변경한 경우에만 작동하던 ‘경제형 ISG 시스템’을 개선, 기어 조작 없이도 차량 정지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을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재시동되어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 대비 6.1% 향상된 17.5km/ℓ(자동변속기 기준, ECO PLUS 전 모델 기본 적용)의 동급 최고 연비를 확보했다.
특히,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혼잡한 도심에서는 ‘고급형 ISG 시스템’을 통해 ISG시스템 미장착 차량과 비교해 약 30% 수준까지 연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또한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엔진 출력 및 각 바퀴의 제동력을 독립제어하여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언덕길 정차 후 출발시 브레이크를 제어하여 차량 밀림을 방지해 주는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디럭스 ECO PLUS’와 ‘럭셔리 ECO PLUS’의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 ‘포르테 ECO PLUS’는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기존 포르테 GDI 세단 모델과 함께 판매되며, 가격은 ▲디럭스 ECO PLUS 1,600만원 ▲럭셔리 ECO PLUS 1,79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포르테 ECO PLUS’의 출시에 맞춰, 2~3월 포르테 출고 고객 중 21명 추첨해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테 2010년 국내 수출차종 1위 달성 기념 ‘글로벌 기아, 글로벌 포르테(GLOBAL KIA, GLOBAL FORTE)’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2~3월 중 ‘포르테 ECO PLUS’ 출고고객에게는 동급 최고 연비를 1개월간 무상체험 할 수 있도록 유류비 2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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