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연기' 홍수아, "대표작 없어 자존심 상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21 16: 35

2년 동안 드라마를 하지 못했던 홍수아가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MBC 새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 제작발표회에서 홍수아는 "SBS 예능 '영웅호걸'을 하면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많이 이야기 했는데 그것 때문에 캐스팅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출을 맡으신 이은규 감독님이 '영웅호걸'을 보고 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미팅때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홍수아는 2년 동안 작품을 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그 동안 많이 속상했다. 연기자인데 대표작이 없는 것도 자존심 상했다. 내가 솔직한 편이라 '영웅호걸'에서 이런 이야기 많이 했더니 동정해주시는 팬들도 많이 생기고, 작품도 들어와서 '영웅호걸'에 감사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예능과 드라마 병행에 대해서는 "병행할 예정이다. 사실 '영웅호걸' 촬영이 너무 힘들어서 며칠 전에는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비보이를 촬영하며 디스크가 재발돼 응급실에서 진통제를 맞았다. 지금도 진통제를 맞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는 식품기업 산들강 집안의 남기(박상민)와 화경(우희진), 그리고 가난하지만 성실한 선우(심형탁)와 경주(왕빛나)의 사랑과 야망이 얽힌 사각관계와 사랑에 서툴지만 진실된 사랑을 꿈꾸는 현수(김동욱), 경주의 동생 경미(이다인), 현실적인 사랑을 꿈꾸는 정미(홍수아)의 풋풋한 삼각관계가 핵심 축을 이루며 깨알 같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기획했던 이은규 PD와 '로비스트'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주찬옥 작가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자를 믿었네'는 28일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지형준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