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21일 "소속사로부터 폭행-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에스플러스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에스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조성모씨의 공식입장을 검토했다"면서 "그가 밝힌 폭행, 폭언, 욕설, 협박 등의 이야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밝혀질 게 있다면 향후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면서 "다만 조성모씨의 공식입장에 대한 에스플러스의 입장은 추후 서면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모 측은 이날 "에스플러스와 계약을 맺은 2010년 1월 구모 대표의 태도가 돌변해 매니저는 물론 조성모에게도 심한 모욕감을 주는 등 욕설과 폭언, 폭행 등을 일삼았으며 2010년 4월에는 구 대표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 OST를 협의나 합의과정 없이 무조건 하라고 강요, 협박했고 가창료 역시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에스플러스는 조성모에 대해 전속계약위반 혐의로 3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