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드림하이' 재출연 어렵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21 17: 36

배용준이 KBS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에 종영전까지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은 박진영(JYP)과 함께 제작에 직접 참여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으로 직접 출연, 극 전개 초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회에서 정하명(배용준 분)은 2018년 그래미 어워즈에 진출한 스타K에 대해 회상하며 기린예고의 역사와 주인공들의 운명을 시작하는 열쇠를 진 인물로 활약했다. 4회까지 그리 길지 않은 출연 분량이었음에도 불구 커다란 존재감과 녹슬지 않은 연기력으로 초반 몰입에 일조했다. 4회에서 강오혁(엄기준 분)과 시범수(이병준 분) 교장에게 기린예고 운영을 부탁하고 중국 분교로 떠나는 장면으로 퇴장했던 정하명은 다시 돌아올 것 같은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그가 '드림하이'에 재등장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드림하이' 관계자는 2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15부 대본까지 나왔는데 정하명 분량은 없다"며 "재등장은 물론이고 회상신도 찾아 볼 수 없다. 아직 16부 최종회 대본까지는 나오지 않아 확언할 수 없지만, 배용준 씨의 몸 컨디션 역시 좋지 않아 아무래도 출연은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지금으로서는 주인공 학생들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도 빠듯한 느낌이다. 아직 보여줄 얘기들이 많아 최종회까지 대본도 빡빡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역시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배용준 씨가 지난 번 재발한 목 디스크 탓에 정상적인 활동은 아직 어렵다"며 "치료와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며 회복 중이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내용이 생기지 않는 한 '드림하이' 출연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하이'는 종영까지 3회 만을 남겨두고 주인공들의 러브라인과 스타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성장 스토리가 가속화되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홀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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