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35점' 인삼공사, 3-1승...GS칼텍스, 7연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1 18: 46

공격 종합 1위에 올라있는 몬타뇨가 맹활약을 펼친 인삼공사가 GS칼텍스의 끈질길 추격을 뿌리치고 3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21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 경기서 몬타뇨가 35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25-21 25-18 26-28 25-21)로 승리헀다.
4위 인삼공사(6승 12패)는 3위 흥국생명과의 간격을 2경기 반으로 줄였고 GS칼텍스(3승 15패)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몬타뇨가 56.14%%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35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인삼공사는 블로킹서 19-4로 앞서며 경기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패하긴 했지만 양유나(18점)와 나혜원(15점), 포포비치(17점)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선전했다.
인삼공사는 경기초반부터 블로킹과 몬타뇨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를 앞서갔다. 몬타뇨는 1세트서만 후위 공격 4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15-20 상황서 나혜원, 양유나와 포포비치가 연속 3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결국 몬타뇨의 타점 높은 공격을 막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따낸 인삼공사는 2세트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세트 초반 김세영,몬타뇨의 블로킹으로 5-1까지 앞서가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GS칼텍스는 블로킹 득점을 1득점도 하지 못하며 경기를 끌려갔다. 몬타뇨는 2세트서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12득점(공격성공률 76.92%)을 성공시키며 맹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3세트 11-13으로 뒤진 상황서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과 양유나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양유나의 공격을 통해 역전에 성공시켰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세트 막판 연속 블로킹이 살아나며 경기를 쉽게 마무리짓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GS칼텍스는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GS칼텍스는 19-24로 뒤진 상황서 몸을 날리는 수비가 살아나고 나혜원의 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지정희의 이동공격으로 한 점 앞선 GS칼텍스는 양유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양유나가 3세트서만 10점, 나혜원이 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4세트 초반 GS칼텍스는 몬타뇨의 공격성공률을 크게 낮췄다. GS칼텍스는 몬타뇨의 스파이크를 디그로 잡아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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