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찬익의 200자 야구] 용광로처럼 뜨거운 포항의 야구 열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21 19: 41

"하루 빨리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 경기를 보고 싶다". 지난 20일 포항에서 만난 김희범 씨는 포항야구장 건립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남구 대이동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 씨는 "포항이 축구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야구 인기가 대단하다. 야구 동호회원들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야구를 보기 위해 대구 또는 부산까지 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남구 대도동 일대에 1만1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 중입니다. 포항야구장이 올 연말에 완공되면 내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일부 홈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 씨의 생각이 포항시민의 여론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과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포항 출신 대표적인 야구인입니다. 포항야구장 건립을 계기로 제2의 김시진과 류중일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twitter : chanik0105
 
<사진>지난해 3월 포항야구장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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