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목표였던 한세트를 따낸 선수들에게 흡족"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1 19: 55

"절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후 첫 경기때는 15점, 두 번째 도로공사전서는 20점, 오늘은 한 세트만 따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목표를 달성해준 선수들에게 흡족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GS칼텍스는 21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1-3(21-25 18-25 28-26 21-25)로 패했다.
GS칼텍스는 7연패에 빠졌지만 2년 차인 양유나가 18점, 나헤원이 15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3세트 19-24로 뒤진 상황서 맹렬히 추격하며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역전시키는 저력을 선보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GS칼텍스는 지난 16일 열린 인삼공사전을 시작으로 주전 선수들 대신 세터 시은미, 양유나, 나현정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경기 후 조혜정 감독은 "첫 경기때는 15점, 두 번째 도로공사전서는 20점, 오늘은 한 세트만 따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목표를 달성해준 선수들에게 흡족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경기였다. 기량이 미숙한 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조혜정 감독은 기존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직접하기 보다는 스스로 느끼라고 주문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들어가 기민하게 움직이며 신나는 배구를 함으로써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반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다.
조혜정 감독은 "팀 분위기가 살아나면 기존 선수들을 투입하겠다. 전면 교체보다는 기존 선수들 1,2명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며 시즌 구상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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