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마지막 상황서는 라이트 공격수에게 공이 갈 것으로 예상하고 그쪽만 잡을려고 집중했다".
KEPCO45는 21일 장충체육관서 열련 NH 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밀로스가 2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25-22 20-25 25-19 21-25 18-16)로 승리헀다.
이로써 6위 KEPCO45(9승 15패)는 3연패에 빠진 5위 우리캐피탈(9승 14패)에 반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EPCO45는 밀로스 이외에도 박준범이 23점, 방신봉이 1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8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방신봉은 5세트 막판 결정적인 2개의 블로킹을 올리며 맹할약했다.
경기 후 방신봉은 5세트 듀스 상황서 나온 블로킹에 대해 설명했다. "5세트 마지막 상황서는 라이트 공격수에게 공이 갈 것으로 예상하고 그쪽만 잡을려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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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신봉은 올 시즌 우리캐피탈에 고전했다. 경기 당 3~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그지만 우리캐피탈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방신봉은 "이전에는 블로킹을 너무 빨리 뜨는 경향이 있었다. 상황에 따라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경기를 펼친 것이 맞아 떨어졌다"며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36세인 방신봉은 다른 선수들보다 20~30분 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하며 몸관리를 충실히 하고 있다. 방신봉은 "체력은 아직 끄덕없다.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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