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우리캐피탈에 꼭 이기고 싶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1 22: 27

"올시즌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서 3번 모두 패했는데 무슨수를 써서라도 한 번은 이기고 싶었다".
KEPCO45는 21일 장충체육관서 열련 NH 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밀로스가 2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25-22 20-25 25-19 21-25 18-16)로 승리헀다. KEPCO45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우리캐피탈전 6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다.
이로써 6위 KEPCO45(9승 15패)는 3연패에 빠진 5위 우리캐피탈(9승 14패)에 반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강만수 감독은 "올시즌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서 3번 모두 패했는데 무슨수를 써서라도 한 번은 이기고 싶었다"며 경기 전 각오를 전했다.
KEPCO45는 3위 삼성화재에 2경기 반 차로 뒤져있다. 강만수 감독은 "아직 5라운드가 남아있다. 상위팀과 많이 차이 안난다. 끝까지 최선 다해 잡아보겠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꼭 이겨보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 강만수 감독은 "올 시즌 이겨보지 못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꼭 잡아보고 싶다"며 승부사 다운 기질을 전헀다.
박희상 감독은 "선수들의 페이스가 이렇게까지 떨어질줄은 몰랐다. 훈련할 때는 나름대로 괜찮은데 경기장에 들어오면 발란스가 깨진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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