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에 축구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이집트축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축구연맹에 공식 서한을 보내 2012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오는 3월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르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축구협회는 9일 카이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도 같은 이유를 들어 취소한 바 있다.
지난 1월부터 거센 민주화 혁명이 몰아친 이집트는 지난 11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실각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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