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펜 투구 70개 '순조로운 실전 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2.22 07: 48

SK 에이스 김광현(23)이 서서히 출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광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 불펜에서 70개를 던졌다. 이번이 네 번째 불펜 피칭. 지난 13일 하프피칭으로 30개를 던졌던 김광현은 15일과 18일 40개씩을 전력으로 던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사흘만에 다시 불펜에서 볼을 던진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약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피칭과 비교할 경우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소화해야 하는 볼을 별 무리 없이 무난히 던져 코칭스태프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피칭 후 김 감독으로부터 상당한 극찬을 받았다. "5년 동안 캠프에서 본 김광현의 볼 중 가장 실전에 가까웠다"는 김 감독은 "변화구도 나쁘지 않았다. 그 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는 2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인 김광현은 오는 23일 불펜에서 한 번 더 볼을 던진 사흘 후 실전을 맞이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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