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김윤선 기자] 남자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은 과연 무엇일까. 남자의 자존심을 나타내는 시계, 가방, 구두 등의 소품이 바로 그것이다. 스타일링의 완성은 소품에서 마무리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액세서리에 인색하다. 슈즈, 시계, 가방 등이 사치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판단이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슈즈와 시계는 그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감각 있는 신사되기_브라운 윙팁 슈즈
지나가던 이의 시선을 자신의 멋진 스타일링으로 사로잡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이 또 있을까. 발끝까지 센스 넘치는 방법은 좋은 구두를 선택하는 것에 달려있다.

[크로켓앤존스, 미소페]
(왼쪽부터)수제구두로 유명한 ‘크로켓앤존스(Crockett & Jones)’의 브런스윅(BRUNSWICK)은 단정하면서도 신사의 품격을 드러낸다. 구두의 앞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 장식한 윙팁 슈즈는 남성들의 베이직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또한, 미소페의 버니쉬 럭셔리 슈즈(Burnish Luxury Shoes)는 이탈리아 수입 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페이즐리 무늬의 펀칭 레이스 장식은 클래식화와 어울리는 중후함을 선사한다. 정통 클래식룩에는 물론이고, 데님과 믹스 앤 매치하여도 무색할 만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윙팁 슈즈는 포멀한 정장은 물론이고 캐주얼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활용성도 높다. 어두운 컬러의 진을 롤업해 유니크한 양말과 함께 윙팁슈즈로 감각있는 신사로 변신해보자.
◆남자의 품격을 나타내는 시계!

[GC워치, 칼F. 부케러]
어릴 적, 아버지의 손목에서 빛나는 시계를 보며 아버지의 멋진 모습에 존경을 느꼈다. 그만큼 이제 시계는 젠틀한 남성들에게 필수품 되었고 패션을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남자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보여주는 아이템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시계는 단순히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이 아닌, 장인들의 섬세한 손을 통해 만들어지는, 그야말로 아날로그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유고한 역사와 아이덴티티가 결합되어 시계에 묻어 나올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지니며, 또한 진정한 명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왼쪽부터)GC워치의 스페셜 에디션인 Gc-1 Open Dial 시리즈는 테크니컬한 세련됨과 정제된 디자인이 가미된 스타일이다. 6시 방향의 오픈 다이얼을 통해 깊은 안 쪽까지 이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보이도록 해 더욱 섬세하고, 스스로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스위스 메이드 오토매틱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42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빛 반사와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10ATM의 방수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칼F. 부케러(Carl F. Bucherer)에서 선보이는 파트라비 크로노 그레이드(Patravi ChronoGrade)는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빅 데이트, 애뉴얼 캘린더, 그리고 레트로 그레이드 아워 디스플레이(retrograde hour display-시간이 역행으로 표시되는)가 집약된 점이 매력적이다.
sunny@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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