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 2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동안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명장면을 살펴봤다.
우리나라 최대의 대교인 인천대교 위에서 벌어진 인천대교 액션신이 '아테나' 최대의 액션신으로 눈길을 모았다. 2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 헬기를 동원한 스펙터클한 촬영, 차량 폭파신과 총격신 등은 그 어떤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명 장면으로 꼽힌다.

인천대교가 엄청난 물량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화려한 액션 기술로 사랑 받은 장면은 따로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차승원과 수애다. 이들은 드라마 초반 NTS의 블랙들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 기술을 선보였었다. 차승원은 추성훈과의 일명 ‘화장실 액션’으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으며 수애는 화려한 ‘니킥’을 선보여 ‘니킥 수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전쟁의 여신'이라는 제목답게 '아테나'에서는 여배우들의 액션 활약이 그 어떤 작품보다 돋보였다. 특히 수애는 쇠사슬에 매달려 수조 속에 빠지는 물 고문 장면까지 대역 없이 소화해낼 정도로 액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왔다. 그로 인해 ‘니킥수애’라는 애칭은 물론 ‘액션수애’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촬영 전부터 액션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자랑했던 이지아 역시 남자배우 못지 않은 파워 액션을 자랑했다. 그녀가 선보인 ‘코브라 트위스트’는 차승원이 최고의 액션으로 꼽을 정도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김민종과 최시원 또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때론 코믹하게, 때론 냉철한 모습을 넘나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김민종은 허술한 전직 북한 요원에서 카리스마 요원까지, 매회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를 선보였다.
슈퍼주니어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최시원은 드라마에서 NTS 최고의 엘리트 요원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지만 NTS 회식 자리에서 선보였던 깜찍한 막내의 모습은 큰 웃음까지 더해주며 그의 매력을 더했다.
'아테나'는 화려한 특별 출연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인 작품답게 김승우와 김소연이 등장해 두 작품의 연결고리를 이어줬고 추성훈은 드라마 초반과 종반에 출연, '아테나'에 무게감을 더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보아와 최강창민 역시 남다른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사랑 받았다. 달인콤비 역시 잊지 못할 특별 출연자로 드라마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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