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야심작 '삼국지천', '할수록 매력있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22 08: 57

4년의 개발기간과 16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한빛소프트의 야심작 삼국지천이 드디어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 마감된 사전 공개 서비스서 서비스 양일간 다운로드 수 25만건, 홈페이지 방문 80만건을 기록하며 2011년 최대작 '테라'의 맞수로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사전 서비스 초반 동시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게임 내에 렉이 발생하는 등 불편함이 나타난 것이 옥의 티지만 임시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한 것도 박수를 보낼만 한 점.
19일에는 공식홈페이지 내의 게시판에서도 불만 관련된 글을 볼 수 없었으며, 사전공개 서비스 종료 시점에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서비스 연장을 요청하는 글들이 쇄도함에 따라 19일 자정까지 시간을 연장했다.

사전 공개서비스가 끝난 직후에도 수 많은 유저들은 다시 게시판으로 몰려들어 각자의 게임소감과 느낌을 적으며 아쉬움을 달랬고, 이러한 활발한 커뮤니티는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자들의 댓글과 함께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유저 ‘미공개’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인정~ 프베 마지막날이라고 쟁중인대 정말 재미있내요. 100명정도 치고 박고 싸우는대 렉도 없고 공성전이 기대되내요” 라고 말했으며, 유저 ’독사님’은 “삼국지천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발벗고 뛰는 운영진(GM/PD분들)이 있어서 더 마음에 드는 것 같네여 왠만하면 유저들의 문제점/불편한 점을 고쳐주시겠다는 모습이 너무 좋네여” 라고 운영진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삼국지천의 운영능력은 서비스 이전부터 좋은 조짐을 보여왔다. 유저들이 운영자들의 성실한 답변에 감동하여 친필편지와 선물을 보내오는가 하면, 각 운영자 별로 팬클럽까지 조직되어 24시간 교대근무에 지친 운영자들에게 수시로 선물을 보내며 애정공세를 펼쳐왔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이사는 “최근 대형업체들의 대규모 개발투자를 통해 그래픽 등의 면에서 삼국지천 보다 뛰어난 게임이 일부 있긴 하지만, 삼국지천만큼 하루하루 게임을 더 해 갈수록 그 깊이를 맛볼 수 있는 게임은 없다고 자부한다” 면서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초기 볼거리의 화려함에 빠지다가도, 단기간 즐기다 보면 콘텐츠 고갈에 시달리지만, 삼국지천은 내용면에서 25레벨을 지나 가며 위.촉.오 삼국간의 전쟁에 뛰어드는 순간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22일 공개 서비스가 시작되면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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