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집, 톈진과 1년 계약...제주와 ACL 1차전서 데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2 09: 05

'중원의 지휘자' 권집(27)이 중국행을 선택했다.
톈진 터다는 지난 21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집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집은 차세대 테크니션으로 불릴 정도로 날카로운 패스가 매력적인 선수. 2003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전 시티즌을 거치며 140경기(3골 8도움)에 출전해왔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권집은 대전과 재계약이 아닌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톈진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는 이유로 중국행을 선택했다.
톈진 측은 "권집은 FC 쾰른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고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우리 팀의 첫 한국인 선수로 기대가 크다"면서 권집에게 등번호 3번을 배정했다.
한편 권집은 오는 3월 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사진> 톈진 터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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