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감독 조승우 주연? "시나리오만 건넸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22 11: 22

배우 구혜선의 두 번째 장편 영화 ‘복숭아나무’에 남자 주인공으로 조승우가 출연한다는 것에 대해 구혜선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시나리오를 건네고 출연제의를 한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조승우씨가 현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 매진하고 있는 상태라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 스케줄에 대해서는 “구혜선이 현재 드라마 ‘더 뮤지컬’과 대만 드라마 ‘절대 그이’의 출연을 앞두고 있어 당장 영화촬영에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 배우들의 스케줄과 구혜선의 스케줄을 조정해 조만간 확정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복숭아 나무’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데뷔한 구혜선의 두 번째 장편 작품으로 남상미와 류덕환이 캐스팅된 상태다. 조승우가 물망에 오른 역할은 류덕환과 샴 쌍둥이 역할이다.
지난해 전역 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으로 무대에 먼저 복귀한 조승우는 그동안 충무로의 숱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현재 또 다른 대작 뮤지컬과 영화 출연을 두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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