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 연예' 김기슭 PD가 유인나를 '한밤의 TV 연예' 새 여자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김 PD는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13층에서 유인나와 함께한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가식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순수하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 유인나 그 자체가 매력이다. 그런 매력으로 오후 11시에 지쳐있을 시청자들에게 아주 상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PD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MC는 연예인의 슬픈 소식, 기쁜 소식 등을 전하며 누구보다 같이 기뻐하고 누구보다 같이 슬퍼하면서 따뜻한 손길, 위로를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이 MC의 자격이 아닐까 싶다. 유인나를 만나 한시간여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것이 확인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 정보프로그램 MC로 정보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공감어린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김 PD는 "지난해 대세가 강동원, 원빈을 합친 '강동원빈'이었는데 올해는 아이유와 유인나를 합친 '아이유인나'다. 유인나와 같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도 밝고 즐겁고 행복한 바이러스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인나는 800회를 맞으며 포맷의 변화를 시도하는 '한밤의 TV 연예'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나는 3월 3일부터 '한밤의 TV연예' MC로 나선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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