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정유?태양광업 수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22 17: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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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일련의 움직임이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산유국에서 촉발된 긴장으로 두바이유는 2008년 이후에 2년여 만에 다시 100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유가가 오르면 실적에 직격탄을 맞는 업종은 항공업종이다. 금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큰 폭의 조정을 맞았다. 자동차 업종과 해운업종 또한 안 좋은 영향을 받는다.
반대로 유가가 오르면 좋아지는 업종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정유업종과 태양광업종이다. 유가의 점진적인 상승은 정유회사들의 정제마진을 높여 실적에 도움이 되고, 태양광 투자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일 추천하는 종목은 S-oil과 OCI 이다.
S-oil은 1조 4000억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가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전년대비 큰 폭의 당기순이익 증가와 함께 사상최대 이익이 전망된다. 또한 8달러 내외로 상승한 정제마진과 PX(합성섬유의 핵심원료) 스프레드 등 견조한 업황의 지속으로 유가상승과 더불어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OCI는 타 업체대비 차별화된 증설과 원가 경쟁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고, 독일 일부 지역에서 정부의 보조금 없이 효율이 나오는 그리드 페리티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유가상승으로 인한 태양광 투자는 점차 활발해질 전망이다. 케파 증설로 인한 스토리가 유효한 상황에서 태양광 투자확대라는 모멘텀을 받는 OCI를 매수 추천한 바이다. /이브닝신문/OSEN=양현석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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