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해 7골' 삼척시청, 서울시청 꺾고 2년 연속 결승 진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2 18: 59

2008년도 우승팀 삼척시청이 핸드볼코리아컵서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22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여자부 준결승전 경기서 정지해가 7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에 24-22로 신승했다. 정지해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 서울시청의 윤현경은 11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삼척시청은 경기 초반 우선희가 3골을 넣고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이 이어지며 5-0으로 앞서 갔다.

서울시청은 삼척시청의 끈질긴 수비와 큰 신장을 바탕으로 한 수비에 해법을 찾지 못하며 경기 시작 후 8분에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윤현경이 전반 8분 경 첫 을 넣은 서울시청은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서울시청은 전반 중반부터 윤현경이 연속 4득점을 넣고 골키퍼 용세라의 선방이 이어지며 8-9까지 추격했다. 이후 두팀은 한 골씩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전반을 11-11로 마쳤다.
삼척시청은 14-13서 센터백 정지해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서울시청은 14-18로 뒤진 상황서 임오경 감독의 작전 타임 후 윤현경과 이세미가 득점에 성공하며 17-18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척시청은 빠른 속공 플레이를 바탕으로 다시 연속 3점을 득점하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시청은 이후 이세미가 중거리슛과 공 득점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21-22까지 추격했지만 삼척시청은 유현지와 박지현의 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뒀다.
ball@osen.co.kr
<사진> 정지해의 슛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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