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 30점' 도로공사 PO행, 흥국생명 꺾고 3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2 18: 57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23 25-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13승 6패를 기록하면서 3위 흥국생명과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흥국생명과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서게 됐다.
 
이날 도로공사는 쎄라가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했다. 이재은(서브 3)과 이보람(10점 서브 2), 이소라(서브 2) 등 날카로운 서브도 돋보였다.
 
흥국생명은 미아가 분전했지만 고질적인 서브리시브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손쉽게 승리했다. 쎄라가 1세트에만 12점을 쓸어담은 효과였다. 쎄라는 공격성공률에서도 73.33%를 기록해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흥국생명의 반격도 매서웠다. 17-16으로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미아를 중심으로 25-2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그러나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3세트에서 25-23으로 승리한 뒤 마지막 4세트에서 다시 서브를 무기로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한편 도로공사의 김해란은 흥국생명전에서 19개의 디그를 추가해 사상 첫 디그 4000개 달성에 성공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KOVO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