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MVP' 정지해, "적극적으로 플레이한 게 주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2 19: 44

"패스를 빨리 연결해야하는 내가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면 팀이 잘풀리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경기했다".
삼척시청은 22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여자부 준결승전 경기서 센터백 정지해가 7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에 24-22로 신승했다. 정지해는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2008년도 우승팀 삼척시청은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 정지해는 "패스를 빨리 연결해야 하는 내가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면 팀이 잘 풀리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경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척시청은 오는 27일 같은 곳에서 인천시체육회(구 벽산건설)와 부산시설공단의 승자와 결승전을 갖게 됐다. 지난 시즌 인천시체육회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삼척시청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
정지해는 "지금까지 이기기 위해서 훈련해왔다.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결승전에서도 그대로 해낸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서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시체육회가 준결승서 부산도시개발공사를 꺾을 경우 정지해는 인천시체육회의 센터백 김온아와 결승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정지해는 "김온아는 스텝이 일반 선수들과 다르다. 김온아 선수의 장점이 있고 저 또한 가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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